『鹽藏詩篇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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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군 운동코스. by 쥬르


새벽 운동을 시작한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요.

뭐, 사실 요즘은 장마 때문에 2-3일에 한 번 나가기도 힘들기도 하지만,


집에서 내려다 본 정경? 비가 와서 그런지 조금 흐리네요.

새벽 6시가 되기 전인데 굉장히 밝더군요.


운동하다 제일 짜증나는 점. 바로 신호 대기 =_=

이 동안 남들이 보면 미친놈 마냥 신호등 앞을 왔다 갔다 합니다.

쉬어버리면 그 만큼 땀이 식을테니까요 ~(-_-)~


바로 이 길로 들어서진 않고 일단 주변을 한 바퀴 정도 (약 20분 소요) 가볍게 속보로 걸어주면서

이 길로 진입합니다. - 처음에는 되는대로 걸었지만, 요즘은 코스가 정형화 되어버려서 [....]

새벽에 조심해야 할 것은 주변이 논과 밭이 많다보니 하루살이가 엄청 나게 많다는 것


양쪽에 밭이 있는데, 가만히 보면 푯말 같은게 박혀있고 이름이 적혀있더군요.

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, 어린아이들의 농가 체험인지 아니면 어르신들의 농가체험인지 아마도 그런 류의

학습터(?)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.


깻잎이랑 상추가 참 많더군요 =_=... 뜯어가고 싶을 정도로 - 퍽


이런 식으로 팻말에 이름이 붙어있더랍니다.


이 부분이 중간 지점인데 여기서 부터 계속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.

여기서 부터 대쉬와 조깅을 번갈아가면서 올라갑니다.

힘들어요 =_=...


여기가 제가 운동하는 마지막 코스 도착 지점인데요.

사당? 비슷해 보이는 건물이지만, 정확히는 뭔지 모릅니다. - 멍


육안으로 이 집이 보이면 여기서 코스를 돌려서 내려가지요.

근처에 꽤나 많은 식당이 있는데, 이쁜 집도 참 많습니다.


요 목조 건물은 식당 같더군요. 아니면 카페일지도? 여튼 한창 공사중이였습니다.

집 사진을 찍은 단순한 이유는 심즈 때문일지도??


내려가는 도중 삼색냥 아가씨 발견!!

가까이 가면 후다닥 도망갈 것 같아서 멀리서 줌으로 찰칵... 인데

흐릿하네요 =_=...


보통 어르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오시지만 전 살짝 더 올라가는 정도죠.

새벽에 운동하다 보면 꽤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. =ㅅ=


내려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.

이름 모를 꽃들과 (무궁화 빼고...) 사과, 무화과(가 맞나?), 감 나무들

그리고 고추랑 강아지풀...


도로만 깔끔하다 뿐이지 양 옆으로는 여전히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꽤나 좋습니다.

집에서 바로 간다면 10분 거리도 안되는 곳에서 이런 곳이 있다는 걸 10여년 간 전 모르고 있었죠.

뭐 사실 저 10여년 중엔 군대 생활 몇 4-5년을 빼야하지만...


다 내려와서 찍은 상추들과 논

모가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더군요. 무슨 우렁이 농법인가? 그런 농법으로 재배한다는 푯말을 본 기억이 있네요.


꽤나 재미있는 코스에요. 하루살이만 조심하면야 뭐 크게 문제 되는 것도 없는 코스이고,

다만 감나무 재배하는 농가에서 가끔 농약을 뿌리는 데, 그 역한 냄새만 참아낸다면 [....]

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.


적당량의 오르막 길도 참 좋구요.


주변이 아파트 단지라 잘 모르고 있었지만, 저런 곳을 처음 발견했을 땐 꽤나 행복했습니다.

흥얼 흥얼 거리면서 오를 수도 있고 부담되는 코스도 아니여서 딱 좋다고 생각했었죠.


그러고 보니 2일 연속 운동을 못했네요 [....]

장마가 언제 끝날려나...



덧글

  • 쥬르 2009/07/16 22:54 #

    나도 낭군님이랑 운동하고싶다능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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